얼마전에 밤에 잠이 안와서 인스타를 보다보니 어떤 일본 인스타그래머가 오꼬노미야끼 만드는 걸 올렸던데

가만 보니… 한끗 다른 킥이 있더라고요.

제가 일본은 안가봐서 정통 오꼬노미야끼 맛은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하면 맛이 없을수 없겠다는 느낌이 확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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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보고 만들어 보았더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여러분도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아마 한번으로 끝내지 못하실거에요 ^^

재료: (2장)

양배추채(200g), 마(120), 부침가루(80g), 물(150ml), 가쓰오부시(1/2줌),

오징어(100g), 기름, 달걀(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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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핑:

오꼬노미야끼소스 또는 돈가스소스, 가쓰오부시, 송송 썬 대파, 마요네즈

양배추는 두꺼운 심지부분을 피해서 5mm 정도 두께로 썰어 줍니다.

마를 넣고 부쳐야 제대로 오꼬노미야끼 입니다.

저는 정읍시에서 운영하는 단풍미인쇼핑몰에서 보내주신

황진이농장 둥근마를 사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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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는 껍질을 벗겨내고 갈아야 하는데요.

그냥 갈면 미끄러워서 미끄덩~ 손을 다칠수 있으니 키친타올로 미끄러지지 않게 꼭 잡고 갈아 주는게 좋아요.

강판에 갈면 색이 변하지만 크게 문제 있는거 아닙니다…

여기에 부침가루 넣고

이게 바로 킥 이에요.

가쓰오부시를 넣어 줘요 (일반적으로 다른 레시피를 보면 혼다시를 넣어라… 라고 합니다.

혼다시는 가쓰오부시맛 다시다 라고 보시면 되거든요. 그런데 가쓰오부시를 넣으면 더 맛있다고

그 인스타에서 보았지요.. 아무렴 원물이니 더 맛있을수 밖에 ^^)

손으로 좀 만져서 부셔서 넣어 주시면 좋고요.

물을 붓고 반죽을 잘 섞어 줘요.

여기에 양배추 썰어 놓은걸 넣고

잘게 썬 오징어를 넣어요. (오징어 없으면 안넣어도 되는데 넣으면 더 맛있고요.)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도톰하게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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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좋아 하시면 위에 대패삼겹살 두세장 올려줘도 됩니다.

저는 좀 안좋아 해서 고기는 생략

한참 익혀서 바닥을 살짝 들어 보아 이렇게 노릇하게 되면 뒤집어 주는데요.

이게 부드러워서 뒤집기 좀 어려울수 있거든요.

접시를 이용해서 뒤집으시면 좀 더 편합니다.

다시 뚜껑 덮고 구워 주다가

뚜껑 열고 수분 좀 날려주시면 됩니다.

뒤쪽도 이런 노릇한 상태가 되면 끝

위에 오꼬노미야끼소스를 발라주면 되는데…

울 동네 마트에 없어요.

그럴땐 돈까스소스 쓰시면 됩니다.

취향껏 위에 발라 주고

가쓰오부시를 한줌 올려 주시면 됩니다.

저는 대파를 송송 썰어서 위에 뿌려 주었어요.

맛이 아주 잘 어울려요. 대파 강추 ^^

오꼬노미야끼 반죽에는 마가 들어가야 부드럽고 그러면서 찰지기도 하고…

아주 맛있는 오꼬노미야끼가 됩니다.

둥근마를 사용하면 아주 딱 이지요.

둥근마를 아주 맛있게 먹는 방법 중 하나 오꼬노미야끼 ^^

이거 때문에라도 둥근마 포기 못합니다 ^^

아주 입에 착착 감기는 이 맛~

꼭 느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