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미인골드쌀

냄비밥 하는법

품질 좋은 맛있는 쌀을 만났다.

쌀이 좋으니

밥을 대충 지어도 맛있는 것이… ㅋ

압력솥을 이용하면 찰지면서도 쫀닥거림이 예술인 밥이 만들어지고…

냄비를 이용하면

촉촉하면서도 적당히 쫀득거리는 텐션 있는 밥이 만들어진다.

요즘… 나는…

압력솥 밥보다는 냄비밥에 꽂혀

오늘 소개할 밥도 당연히 냄비밥으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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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단풍미인쇼핑몰에서 보내 준

단풍미인골드쌀로 밥을 지었다.

단풍미인쌀은 우량 품종을 선정하여

기름진 옥토에서 섬진강의 옥정호, 내장산의 맑은 물, 정읍 농민들의 정성이 더해진 쌀이라고 한다.

하지만 뭐 이런 글들은 그냥 일반적으로 흔한 광고 문구라…

역시나 이번에도 그런 광고들 중 하나겠지…라며

무시 아닌 무시를 했었는데…ㅠㅠ

막상 밥을 지어 맛을 보니

그런 무시가 미안할 정도로 한 입에 바로 정성 들여 재배한 쌀임을…

좋은 쌀임을…

바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ㅋ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을 획득하고

녹색성장 브랜드 대상을 받은 제품인데

쌀에 대해 그닥 아는 것도 없는 내가… 쥐뿔도 모르는 내가 무시를 한 것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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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으로 혼자 무시를 한 거라

누가 알지도 못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그 순간 혼자 뻘쭘했던 나.

어쩔?!?

ㅋㅋㅋㅋㅋ

어쨌든

정읍단풍미인쇼핑몰에서 단풍미인골드쌀을 주문하면

이렇게 박스에 담겨 배송되기 때문에

깔끔한 상태로 받아 볼 수 있고…

부서지거나 조각 난 쌀도 잘 보이지 않아

가루 날림도 없고

전체적으로 쌀알이 투명하고…

미세하지만 일반 쌀알 보다 조금 더 통통하고 길쭉해 보이는데…

나중에 쌀 봉지를 확인해 보니

단풍미인골드쌀은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신동진쌀이었다.

어쩐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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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쌀보다 크기가 살짝 크고 찰기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신동진쌀은

밥맛 또한 좋은 것으로 이미 알려진 품종이라

나는 먹고 있던 쌀을 제치고

일단 단풍미인골드쌀로 부랴부랴 밥부터 짓기 시작했다.

내가 요즘 꽂힌 냄비밥으로…^^

냄비밥 하는법,,,

그닥 뭐 특이할만한 것도 어려울 것도 없다.

온도와 시간 조절만 잘 하면

삼층밥, 오층밥 같은 실패 없이 누가 먹어도 맛있는 냄비밥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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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단풍미인쌀은 물에 불리지 말고 바로 밥을 지어야 한다고…

하지만

난 냄비밥이라…

냄비밥의 기본은 불린 쌀이기 때문에 나는 그냥 평소 하던 대로 쌀을 불려 사용했다.

( 일반 압력솥을 사용할 경우엔 불림 없이 바로 밥을 하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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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린 쌀에 같은 양의 물을 넣고…

냄비 뚜껑을 덮어

중강불에서 10분 정도를 끓여주고…

약불로 바꿔 13분을 익혀준 뒤…

불을 끄고 10분 정도 뜸을 들이면…

촉촉하면서도 쫀득하고…

적당히 고슬한 느낌도 갖고 있는 냄비밥이 이렇게 총총 만들어진다.ㅎㅎ

밥이 다 지어지니

윤기가 좌르르 돌면서 더 길쭉하고 통통해 보이는 건…

나만의 착각일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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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렇게 지은 밥은 씹으면 씹을수록

밥알 특유의 단물이 슬금슬금 올라와 다른 반찬 없이 김에만 싸먹어도 맛있고…

크게 한 술 뜬 뜨끈한 밥 위로

잘 익은 배추김치나 총각김치를 척척 걸쳐 먹으면…

아홍~~~

생각만으로 군침이 사리 살살 도는 맛깔난 밥상이 만들어진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