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마전

열대 둥근마 별미요리

#전요리 라면 동물적인 감각으로

자다가도 눈이 번쩍… 하는 저인데요. ㅋ

그래서 얼마 전 소개해드린 #황진이농장 의 #둥근마 를 이용해

#별미요리 로 #둥근마전 을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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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편으로 쪽쪽 썰어 계란 물 입힌 건설적인(?) 둥근마전을 만들 계획이었지만

급 마음이 바껴

열대 둥근마를 강판에 갈아 둥근마요리를 했답니다.

맛은 뭐…

두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로 괜찮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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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마를 준비하시고요.

사진에 있는 양을 다 둥근마전으로 만든 것은 아니에요.

저 중에서 동실동실한 것 한 개를 골라 둥근마전을 만들었어요.

한꺼번에 많이 만드시는 것보다

그때그때 먹고 싶은 만큼 즉석에서 만들어 드시는 것이 제일 좋아요.

뭐,,,

물론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긴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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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벗긴 둥근마는 강판에 갈아주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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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을 보호하고 건강에 좋은 끈적끈적하고

미끄덩거리는 #뮤신 때문에

강판에 갈아도 저리 흡착력 있게 잘 떨어지지 않으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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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갈변은 또 얼마나 금방 되던지?!?

빛깔이 좀 애매~~~~하긴 하지만… ㅋ

먹는덴

또 영양적인 부분까지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아니

없을 거예요.

아마도… ㅠ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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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속에서 둥근마전과 어울릴만한 양파와 당근도 꺼내

작은 크기로 썰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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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둥근마에 갈고 남은 둥근마 쪼가리를 굵직하게 다져 넣고…

양파와 당근도 넣고…

검은깨도 넣고…

부침가루와 달걀, 소금 약간을 넣어

골고루 섞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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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잘 안 섞이고…

이것들이 정말 섞일까 싶을 정도로 모든 재료들이 다 따로 놀지만…

그림에서처럼

숟가락으로 미친 듯이 젓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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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이렇게 한 덩어리로 고요한(?) 찰진 상태가 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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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기도 필요 없어요!!

숟가락만으로도 충분히 골고루 섞여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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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국자… 아닙니다!!

국자로 웬만하면 잘 안 떠지기 때문에…

숟가락 두 개를 이용해

으짜~~~

이렇게 덜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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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들러 달궈진 팬에 철퍼덕 올린 뒤

역시나 숟가락 두개로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 부쳐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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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준비한 건 아니고요.

냉장고에 자투리 쑥갓이 있길래

한 줄기 꺼내 슬쩍 올려 모양도 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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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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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보들 살캉한 식감이 매력적인 별미요리

둥근마전이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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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과 모양새가 비슷해 맛도 비슷할 거라 생각하시면…

완전 오산입니다. ㅎ

생각 보다 쫀쫀하지 않은 맛에 놀라실 수도 있고요.

하지만

둥근마전만의 매력이 충분히 있기에…

전요리를 좋아하시거나

둥근마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별미요리로 둥근마전을 살포시 추천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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