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나른한 오후 봉자바리입니다.

오늘 춥긴 춥더라고요.

오전에 아이들 학교에 다녀올일이 있어서 나갔는데 칼바람~~

마스크가 참~고마웠던 오늘이네요.ㅎㅎㅎㅎ

오는길에 붕어빵도 한봉다리 사와서 간식으로 먹기도 하니 점심은 가볍게!!

​

얼마전에 정읍 단풍미인쇼핑몰에서 싱싱한 파프리카가 왔어요.

소분해서 두니 여전히 싱싱한것이 과즙이 팡팡 터지더라고요.

뭘해먹을까~~하다가 상큼폭발 한번 만들어 볼까~~하며서 봉남매와 요리교실 열었답니다.

#훈제오리무쌈말이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 참 좋은 메뉴랍니다.

#연말파티음식 메뉴로 하나 추가해도 좋아요.

비주얼에서도 상큼 폭발이고요~~먹으면서도 내내 감탄을 하면서 먹게 되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직접 만들다보니 야채와 거리감 느끼는 민군도 #파프리카 팍팍 먹게 됩니다.ㅎㅎㅎ

이렇게 야채를 잘먹는다니…매일같이 훈제오리 무쌈말이 말아줘야 겠다는 생각을 잠시…

너가 말아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전환시켰지요.

ㅎㅎㅎㅎ

​

훈제오리

무쌈

연근쌈

파프리카

오리

데친미나리

​

땅콩소스

재료는 간단해요.

집에있는 야채들 꺼내드시면 되고요.

파프리카 색색이 이쁘게 넣어주면 영양도 챙기고 먹는내내 보는내내?기분도 좋아요.

파프리카는 색깔별로 영양도 다르잖아요.

그래서 컬러푸드학도 따로 있기도 하고요.

한가지 색을 주구장창 먹는것보다 색을 섞어 가며 먹는게 좋답니다.

​

무쌈만 준비하셔도 되짐나 연근쌈도 한번 준비해보세요.

이게 또 별미지요~~

그리고 연근은 색다르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

​

무쌈과 연근쌈은 체에 받혀 물기를 제거해둡니다.

​

​

훈제오리는 살짝 바싹 익혀서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기름종이 위에서 기름기를 제거해두셔야 깔끔한 훈제오리 무쌈말이가 됩니다.

​

무쌈말이에 넣을 파프리카는 위 아래를 잘라 네모 반듯하게 모양 내 주시고요.

속 씨기둥 있는곳을 제거해주세요.

반듯반듯

​

파프리카중에 빨간 파프리카가 과육이 제일 단단해요.

그리고 칼슘과 인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답니다.

모든 파프리카에 다 들어있긴하지만 빨간 파프리카에 조금 더~많이 들어있는거랍니다.

파프리카는 채썰어서 준비해둡니다.

너무 얇지 않게 씹히는 식감이 좋은 굵기로 썰어서 준비하셔요.

​

노랑 파프리카에는 파라진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요.

혈액에 유용한 성분이랍니다.

​

​

모든 재료의 길이는 같게 썰어 주셔야해요.

그래야 말았을때 깔끔!!

남은 파프리카 조각은 볶음밥용으로~~

​

주황 파프리카는 비타민이 많고 철분과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되어있어요.

항산화와 항염작용이 있고요 아토피 있는 분들께도 좋아요.

​

오이가 하나 남아있던것이 왜그리도 반갑던지요.ㅎㅎㅎ

​

오이도 역시나 파프리카 길이와 비슷한 길이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오이 돌려깍기 해서 찹찹 채썰어서 준비해주세요.

 

 

참참 미나리도 줄기만 데쳐서 준비해둡니다.

​

이렇게 뚝딱 모든 재료준비가 완성이에요.

훈제오리가 좀 크다면 훈제오리 무쌈요리 만들기 편하도록 잘라서 준비합니다.

​

​

이제 잘 싸볼까요??

​

무쌈 한장 올려두고 훈제오리 한점

그리고 그 위로 오이와 색색이 파프리카 올려줍니다.

너무 욕심내면 뚠뚠이 무쌈말이 됩니다.ㅎㅎㅎ

​

 

무쌈 잘 포개어 미나리로 꽁꽁 묶어요~~

연근쌈말이도 역시나.

연근쌈에는 훈제오리는 넣지 않았어요.

생각보다 약해서 잘 끊어 집니다.

더더욱 살살 다루어 줘야해요.

저는 딱 몇개만 말아서 그릇에 담아 빠집니다.

이제부터 우리 봉남매 타임~~~

​

 

봉남매는요….

그렇게도 요리에 참여하는걸 좋아해요.

가끔은 제가 너무나도 부담스럽고 귀찮…을 때도 있지만….ㅋㅋㅋㅋㅋ

근데 또….서당개 삼년이면 풍월도 읊는다고 제법 잘하기도 합니다.

기승전 자식자랑이네요.

엄마가 어디가서 자식자랑하는거 아니라고 신신당부 했는데요.ㅋㅎㅎㅎ

그렇게 저는 호다닥 훈제오리 무쌈말이를 파프리카를 넣어 #연말파티음식 버전으로다가 마무리 했답니다.

제가 사진찍을 분량만큼만 싸서 후퇴하고 저~~쪽 테이블에서는 아동요리가 한창이지요.

​

간간히 싸우는 목소리도 들리고 말이죠.

그만 좀….;;;;;;

무쌈말이에 연근쌈 옷 한겹 더 입혀도 참 이뻐요.

손은 더 가지만…원래 손가는것이 더 이쁜법!!맛난법!!!

 

연근쌈 위에 생와사비를 올려 놓아도 이뻐요.

소스는 시판 땅콩소스 준비했답니다.

 

땅콩소스에 깨 갈아서 더해주면 더더욱 고소하답니다.

​

훈제오리 무쌈말이 한쌈 콕!!찍어 먹어 볼까요~

 

보기에 참으로 근사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만들기가 쉽고 편한 훈제오리 무쌈말이!!

연말파티음식 뭐할까~~고민하신다면 메뉴에 추가해보세요.

테이블이 아주 화려해 지는 메뉴중에 하나랍니다.^^

​

오랜만에?? 상콤한 메뉴를 마구마구 먹어주니 제가 막 상콤해지는 기분을 느끼면서~~

나른한 오후 이렇게 인사드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