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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아름드리, 등록일 : 2021년 12월 18일, 열람 : 2,974
안녕하세요. 아름드리입니다 🙂
이맘때가 되면 꼭 먹어야 하는 것이 있지요?
바로 매생이~
매생이는 12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이라
지금 안 먹으면 구경하기 어려운데요.
저희는 남편이 이것 너무 좋아해서..
들어가기 전에 많이 사다가 손질해서 먹을 만큼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 두곤 해요.
그러면 다른 계절에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무튼,,,
남편이 좋아하니 매생이 넣은
떡국도 겨울철이면 자주 끓여 먹게 되네요.
어제 저녁밥상엔 알록달록 색부터 눈길을 먼저 사로잡는
오색 떡국떡을 넣어
매생이떡국을 끓여 먹었어요 ^^
색이 너무 예뻐서 먹으면서도
너무 흐뭇했는데..
요~ 떡국이 유기농인데다 햅쌀로 만들어서
맛도 좋고 식감도 쫄깃쫄깃~!!!
그럼, 맛나게 끓여 볼게요. ^^
떡국떡 350g, 매생이 1봉 (150g), 소고기 120g, 멸치 액젓 2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참기름 2 큰 술, 멸치 다시마 육수 5컵
* 참고 *
1 큰 술= 어른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소고기는 먹기 좋도록 잘라서
키친타월로 꾹꾹~눌러서 핏물을 제거해 주세요.
떡국 떡은 찬물에 담가 줍니다.
매생이는 2~3번 흔들어 씻어 준 뒤에….
체에 밭쳐 물기를 빼 주고요.
냄비에 참기름 2 큰 술을 두르고
핏물 뺀 소고기 담고…
다진 마늘 1 큰 술을 넣어 줍니다.
고기가 익을 때까지 볶아 주세요.
다시마 멸치 육수 5컵을 부어 주고 ..
멸치 액젓 2 큰 술을 넣어 끓여 줍니다.
육수가 팔팔 끓으면 …
떡국 떡을 넣어 주세요.
떡이 익어서 위로 떠오르면…
손질한 매생이를 넣어 끓여 줍니다.
국물이 팔팔 끓으면 매생이떡국 완성이에요.
( 먹어보고 혹여 싱겁다 싶으면 개인의 식성에 맞게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주시면 되세요. )
매생이 하면 굴과도 잘 어울리지만..
떡국을 끓일 때는 소고기를 넣어 끓이는 것이 더 맛있더라고요.
사실 고기 좋아하는 남편이라 …
소고기 넣어 끓이면 더 좋아하기도 해고 말이죠. ㅋㅋ
먹을 때마다 고기도 씹히고…
바다의 내음도 폴폴 느낄 수 있는 떡국이에요. ^^
매생이는 얼마나 부드러운지..
뭐~~씹고 할 것 없이
그냥 후루룩~
부드럽게 넘어 가요~~
무엇보다
떡국떡이 쫄깃하면서
단호박, 쑥, 자색고구마, 흑미를 넣어 색을 내었기에
건강하게 먹을 수 있어 더없이 좋은 것 있죠~
색감도 너무 예쁘고 말이죠~
그러고 보니 울 남편이 좋아하는 것 다 들어갔어요.
매생이. 소고기. 떡국.. ㅋㅋㅋ
저희는 밥을 말아 먹느라
국물의 양이 조금 많은 편인데요.
떡국을 더 넣어 끓여 주셔도 되세요.
저희는 매생이떡국 한 그릇씩 호록~
너무 맛나게 잘 먹었어요. ^^
이웃님들도 끓여 드셔 보세요.
일반 마트에서 파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해아람의 맛난 떡국떡.
단풍미인에서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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