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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봉자바리, 등록일 : 2022년 12월 16일, 열람 : 2,844
마전
마부침개
간단 고소한 속편한음식
마 요리
마 한 박스 잘 보관하면서 마 요리를 여러모로 만들어 먹고 있답니다.
마주스는 제가 홀짝홀짝 마시고…
봉남매는 뭘 해줄까 하다가 마전을 부쳐주었어요.
처음에는 음… 그 마야? 하며 멈칫하더니만
일단 잡솨봐~하니 오잉??ㅋㅋㅋ
마부침개는 엄청 맛있게 잘 먹네요.
사실 생마는 생으로 먹을 때가 영양이 제일 좋은데
아이들이 안 먹는다면 먹게끔 만들어 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오코노미야끼 만들 때도 생마를 갈아 넣곤 하잖아요.
마를 살짝 거칠게 갈아서 마전을 부치면 아삭한 맛과 고소함 쫀득함
정말 아이들이 좋아할 맛이랍니다.
사실 마 요리라고 말하지 않으면 전~혀 모를 마부침개 별미로 부쳐드셔보세요.
준비하세요~
황진이 농장 둥근마 한 개
부추 약간
팽이버섯 약간
소금 두 꼬집
부침 오일
황진이 농장의 열대둥근마랍니다.
얼마 전에 소개해 드렸었죠~
100% 친환경 재배로 수확되는 생마는 식물성 단백질이 듬뿍
뮤신이 보통 생마보다 2~3배는 함유되어 있는 열대 둥근마랍니다.
마전에 마만 넣어 부쳐주는 것보다 부추를 넣어 부치면
훨씬 맛있어요.
팽이버섯도 살짝 넣어주었네요.
생마는 장갑을 끼고 감자 필러로 슥슥 껍질을 벗겨 줍니다.
뮤신 때문에 미끄러워요~
너무 미끄럽다 싶으면 싱크대에서 물을 약하게 틀어놓고
물 밑에서 껍질을 벗겨주시면 됩니다.
껍질 벗긴 생마는 강판에 슥슥 갈아주는 게 좋지만…
저는 차퍼를 이용해서 갈아주었네요.
차퍼에 약~간 아삭한 식감이 남도록 갈아주었어요.
어찌나 뮤신이 가득인지 덩어리져서 나옵니다.
ㅎㅎㅎ
간 생마에 썰어 둔 부추와 팽이버섯을 넣고 고루 섞어 주세요.
진득한 뮤신으로 처음에는 반죽이 잘 섞이지 않는 거 같지만
금세 생마 속으로 쏙쏙 잘 섞여요.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마전 반죽을 한 스쿱씩 떠 올려 튀기듯이 부쳐주세요.
노릇노릇하게~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고소하게 부쳐줍니다.
마전을 안 드셔 보셨으면… 이걸 어찌 표현해 드려야할까요?ㅎㅎ
마 요리로 마구이로도 많이들 드시죠.
마를 썰어서 기름 둘러 굽고 깨를 묻혀서 먹기도 해요.
근데 전.. 이렇게 마부침개로 만드는 게 제일 맛있더라고요~
마전은 이렇게 부쳐놓으면 본연의 짭조름함도 있어서 간장 콕!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맛도 좋지만 속편한음식으로도 강추!!
마전 반죽을 많이 만들어 놓지 마시고 한번 한 끼에 먹을 만큼만 부쳐드시는 게 좋답니다.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으니 그때그때 맛있게 따끈하게 부쳐드세요~
<본 포스팅은 단풍미인쇼핑몰의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