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름드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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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하기는 한데

미세먼지가 말썽이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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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연 하늘이 답답하기만 하지만

그래도 주말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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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집콕~하면서 봄맞이 청소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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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춥다고 청소를 게을리했더니

이곳저곳 얼마나 엉망인지..

청소 싹~ 하고 나니 맘까지 깨끗해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렇게 한바탕 청소를 하고 난 뒤에

미리 불려 둔 서리태로 밑반찬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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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요리가 없어도

집밥이 좋은 것은 냉장고에 넣어 두고 먹는

밑반찬 덕분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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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중에 콩자반 레시피는

한 알 한 알 집어먹는 재미도 있고,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추억을 소환하게 되는 반찬이

아닌가 싶어요. ^^

 

 

10월 이후 서리가 내린 후에 수확을 한다고 해서

서리태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정읍시 우수 농산물을 판매하는

단풍미인 쇼핑몰의 고부농산 영농조합의

서리태를 만나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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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박스 안에 1kg 씩~

2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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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농산은 좋은 종자를 선별하여

잘 발효시킨 퇴비를 듬뿍 넣은 논과 밭에

직접 농사를 짓기 때문에

안심하고 만나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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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우리 농산물~

햇서리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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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태는 당도가 높고 구수하며

기능성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노화나 비만 예방에 효과도 있고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혈관 건강과 노폐물 제거,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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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스테인 성분이

탈모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다 알고 계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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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맛있는 콩자반 만들기 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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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서리태 (검은콩) 1컵, 건다시마 10 *10cm 1장,

물 1½ 컵, 양조간장 4Ts, 설탕 2Ts, 청주 1Ts,

식용유 1Ts, 물엿 1½Ts, 참기름 1ts, 통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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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

계량스푼 계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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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태는 2~3번

깨끗하게 씻어 준 뒤에

넓은 볼에 담고

물 1½ 컵을 부어

4시간 동안 불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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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불리고 나면

건다시마를 약 1cm로 잘라 넣어

30분 정도 불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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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불린 뒤에

오목한 팬에

콩 + 다시마+ 우린 물을

그대로 다 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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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없어질 정도로

약 10분간 끓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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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간장 4Ts, 설탕 2Ts, 청주 1Ts,

식용유 1Ts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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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 식용유를 넣어 주면

윤기가 살아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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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이 잘 배일수 있도록

중불에서 저어 가면서 조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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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이 다 졸아들면 마지막으로

물엿 1½Ts, 참기름 1ts, 통깨를

넣어 섞어 주면 콩자반 만들기 완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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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엿의 양은 식성에 따라 가감하시면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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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만들어 두면…

두고두고 식탁에 올려도 질리지 않고

한 알 한 알 젓가락으로

집어먹는 재미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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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도시락 반찬으로

친정엄마가 자주 싸 주셨는데..

그때는 왜케 먹기 싫었는지 몰라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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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머리카락

한 올~ 한 올~ 떨어지니

저의 모발을 위해서라도

자주 만들어 먹게 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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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근 짭짤~밥에 올려 냠냠~!!

맛나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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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는 되도록 잘게 썰어

넣는 것이 좋아요~

양념에 같이 조려 놓으면

매력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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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으면서

남편과 도시락 싸서

다니던 학창 시절 생각난다면서

이야기를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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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추억들이 머릿속에서

마치 필름 영화처럼 휘리릭~

지나가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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