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청

깐생강으로 수제 생강청만드는법

해마다 햇생강이 나오는 요맘때쯤

년중행사로 생강청 만들기를 하고 있어요.

번거롭더라도 맘 먹고 수제 생강청 한 번 만들어 놓으면

생강이 필요한 여러 요리에

오랫동안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어

너무 편리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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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생강청 만들기를 할 때마다

제일 하기 싫은 작업이…

제일 어려운 작업이…

제일 번거로운 작업이…

바로 생강 껍질을 벗기는 거예요.

다들 충분히 공감하시죠?!?

하지만 이번 생강청만드는법은 완전 쉽고 간단하고 편리하게

초간단 생강요리로 수제생강청을 만들 수 있었어요.

비법은,,,

바로 깐생강을 이용했다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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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생강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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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단풍미인쇼핑몰을 통해 현미네 생강농장에서 보내주신 햇생강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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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깐마늘은 흔하게 볼 수 있었지만

깐생강은 처음이라 좀 신기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론 진작에 요런 편리한 제품이 나왔어야 하는데… 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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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네 생강농장의 깐생강은

정읍의 비옥한 토양에서 관리부터 수확까지

3월부터 11월까지의 긴 시간을 통해 수확된 황토생강만을 판매하기 때문에

더욱더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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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시면

이렇게 박스포장으로 배송받을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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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확인과 동시에 바로 당일 손질을 해

사진에서처럼 진공포장으로 배송되기 때문에

깐생강을 신선한 상태로 받아 볼 수 있어 더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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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생강의 모양이 워낙에 울퉁불퉁 불규칙하기 때문에

깐생강이라고 해도 구석구석 미처 손이 가지 못한 껍질이 분명 남아있겠지 했건만…

보시다시피

외관상으로도 전혀 껍질이 보이지 않는 데다가

비닐을 제거해도 역시나 같은 상태라 놀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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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깐생강을 받자마자 물을 바꿔가며 서너 번 헹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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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반에 올려

물기를 빼주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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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중엔 작은 크기도 물론 있었지만

대부분이 큼직큼직하고 무른 것 하나 없이 신선한 상태로…

한 조각의 작은 껍질도 보이지 않아

완전 신세계를 만난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생각 껍질만 제거해도 웬만한 생강요리는 너무 수월하게 할 수 있어 어찌나 편한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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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저는 생강 세척을 마친 뒤 채반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잠시 외출을 했었는데요.

집에 돌아와 보니

몇 시간 사이로 물이 다 말라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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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일부분을 분쇄기를 이용해 작은 크기로 분쇄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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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서로 갈면 수분도 많이 생기고

더불어 녹말도 같이 생겨 생강청 만들기가 불편한데…

분쇄기를 이용하면 그런 불편함 제로라…

꼭 분쇄기를 이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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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고 쉽게 생강청 만드는법 팁이 바로 요거라면 요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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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손질한 생강에 같은 양의 설탕을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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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고루 섞어주면

일단은 수제 생강청 만들기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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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좀 뻑뻑한 느낌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설탕도 녹고… 수분도 생겨… 곧 부드러운 상태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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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촉촉!!

이렇게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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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타이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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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열탕 소독한 병에 담으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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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온에서 2주가량을 숙성한 뒤

그 뒤부턴 냉장고에 보관하며 먹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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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청 보관은 실온에서 쭉 해도 된다고는 하지만

최대한 곰팡이 번식 없이

끝까지 안전하게 먹기 위해

어느 정도 숙성 기간만 지나면 저는 무조건 냉장고에 넣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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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이렇게 만든 수제생강청은 김치 담글 때는 기본이고

그 외에 여러 무침에도 넣고

육류 요리, 해물 요리, 생선 요리에 두루두루 활용하고 있어요.

비린내를 비롯한 이런저런 잡내를 잡아주면서

요리에 따라선 고급스러운 풍미까지 주는 데다가…

특히

돼지고기요리와 생선조림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양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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