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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박향라, 등록일 : 2023년 8월 13일, 열람 : 532
여름이면 늘 생각나는 먹거리 중 하나는 바로 미숫가루~
어릴때 엄마가 스텐대접에 물 얼려 바늘이나 칼끝 대고 톡톡 무거운 걸로 쳐서 깨뜨려
차가운 보리차에 설탕 듬뿍 넣고 타주시던 그 미숫가루~
엄마는 그 미숫가루를 만들어 주시기 위해 찹쌀이랑 보리밥을 꼬들하게 쪄서 널어 말리고
콩을 쪄서 말리고 하셔서는 방앗간에 가져가서 볶아 빻아 오시고 했었지요.
그러나 요즘은 뭐 누가 집에서 미숫가루 만들어 먹겠어요?
맛있고 건강한 미숫가루 골라서 구입해서 드시면 되는 겁니다 ^^
오늘은 그런 미숫가루 소개해 드리면서~
미숫가루를 어른스럽게 좀 색다르게 마실수 있는 미숫가루라떼를 소개해 드릴게요.
아주 간단 해요 ^^
재료:
미숫가루, 우유(180ml), 얼음, 알룰로스, 인스턴트커피
오늘 소개할 미숫가루는 정읍시에서 운영하는 단풍미인쇼핑몰에
해아람영농조합법인의 미숫가루 입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동화의 한장 같은 그림이 보입니다.
그 시절 그 맛 옛날 미숫가루
그림이 참 정겹지요. 시골집 평상에 앉은 할머니와 손녀가 미숫가루 대접을 들고 있는
그런 정겹고 추억 같은 그림. 평상 밑 강아지는 킬포 ^^
곡물 구성이 참 좋습니다.
보리 60%, 현미 15%, 찰흑미 10%, 귀리 10%, 대두 5%
아시다시피 제가 당뇨인 인데요.
당뇨인은 찰…이 붙은 곡식을 주의 해야 해요.
흔히 미숫가루를 찹쌀로 많이 만드는데
여기는 찰흑미 외에는 찹쌀은 없습니다.
물론 찰흑미도 없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당뇨인을 위한 음식으로 만든건 아니니까…
그리고 당뇨인에게 좋은 보리와 귀리와 현미도 들어 있어요.
당뇨인은 미숫가루 같은 음식이 가루로 되어 있어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고혈당이 나오기 쉽다고 해서
안먹는게 좋다는 의견들이 많아서 오늘은 제가 한번 먹어 보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원재료의 구성과 함량도 좋을 뿐 아니라
모두 정읍에서 생산되는 우리 농산물 이라는 것은 더 좋습니다.
그리고 마트에서 판매 되는 미숫가루 중에는 첨가물이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거나
처음부터 당을 첨가해서 판매 하는 미숫가루들이 많습니다.
이걸 주의해서 보시고 구입 하셔야 해요.
해아람영농조합법인의 옛날 미숫가루 에는 그런 것이 전혀 없고
오직 국산 곡식만을 사용 했습니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착한 먹거리 이지요.
정읍시의 해아람영농조합법인은 귀농한 이들이 자연재배, 식품가공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 가족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하면서
식품의 가공사업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은 현대에 발 맞춰 조금 더 간편하게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을 많이 하는 시기를 거쳐, 현재는 간편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가루류/ 떡류의 식품가공사업에 안착 했다고 하네요.
가루류는 미숫가루, 귀리쉐이크 등 순 우리 곡물을 스팀에 찌고, 건조, 볶아낸 후 분쇄하여 드시게 편하고, 한번 찌는 과정을 거치기에, 신물이 나지 않고 속이 편하 답니다.
이게 굉장히 중요한데요.
미숫가루만 먹으면 생목 오르고 소화 안되고 뱃속이 부글거린다고 싫어 하던 허니가
이 해아람의 미숫가루는 편안하다고 아주 좋아 하거든요.
그리고 작년에 우리 부모님도 너무 속편하고 맛있다고 하셔서 3봉인가? 주문해 달라고 하셔서
주문해 드렸었어요.
봉투 여는 순간 이미 고소한 냄새에 기절 입니다. 쪄서 볶아 빻은 곡식의 향기란….
간질간질하게 추억을 자극 하기도 하지요.
아주 고소하고 고운 미숫가루~
옛날에 울 엄마는 이 미숫가루 만드시려면 며칠을 찌고 말리고 방앗간에 가지고 가시고…
일이 많으셨는데 이젠 클릭 몇번이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세상…
만세!
어려서는 이거 고소 하다고 이렇게 한입 입에 털어 넣었다가 기침나서 콜록…
사방에 가루 튀겨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 당하곤 했었는데요 ㅋㅋㅋ
우유를 쉐이커에 넣어 주고
얼음을 취향껏 넣어 줘요.
저는 우유를 냉장보관한게 아니라 실온에 있던 멸균우유라서 좀 넉넉히 넣었어요
보통은 설탕이나 꿀을 넣어서 먹으면 맛있지만
저는 당뇨인이니 알룰로스를 넣어 줍니다.
그리고 오늘의 킥!
어른 스러운 맛을 위한 인스턴트커피…
1봉에 0.9g 인데 이거 2봉을 넣었습니다.
이거 설탕 프림 없이 커피만 있는 거에요…
쪼로록 커피 넣어 주고
이제 주인공 미숫가루를 3큰술 넣어 주었습니다.
저는 이 정도가 좀 걸쭉하면서도 마시기 편하고 좋더라고요.
그럼 이런 느낌이 되겠지요?
뚜껑 덮고 쉐킷쉐킷~
해아람 옛날 미숫가루는 아주 쉽게 풀립니다.
잘 섞어 주시면 됩니다.
쪼로록 컵에 따라주기만 하면 됩니다.
(레몬 넣은거 아니에요. 컵에 있는 그림 입니다)
커피가 조금 덜 녹아 보이긴 하지만 맛은 좋습니다.
더울때 시원하게 한끼 식사 대신 하기에도 아주 좋지요.
간식으로도 좋고요.
제가 오늘 아점과 저녁 사이 간식으로 (식후 2시간 30분 이후) 마셔 보았습니다.
운동 하지 않고 그냥 앉아서 tv만 보다가
식후 1시간에 129가 나왔지만 식후 2시간에 112가 나왔습니다.
아주 혈당 괜찮죠?
저 당뇨인 입니다. 물론 요즘 제가 혈당관리 잘하고 있고 당화혈도 좋은 편이긴 합니다만
안좋다는거 먹으면 혈당이 튀는데요.
이 정도 혈당이면 안심하고 마실 수 있을거 같고요.
그마저도 우유가 아닌 물에 타서 마신다면 혈당은 더 좋게 나오겠지요.
(우유도 유당이 있거든요)
물론 늘 말씀 드리지만 당뇨인이라도 각자의 당화혈이라던가 인슐린저항성에 따라서
전혀 다른 혈당을 보시게 됩니다.
그러니 이게 정답 이라고 이야기 하진 않겠지만
적어도 원재료 구성이 좋았던 탓도 있을 것이고
저에게는 아주 괜찮네요 ^^
정읍시에서 운영하는 단풍미인쇼핑몰의
해아람영농조합의 옛날 미숫가루~ 맛도 좋지만 가격도 참 좋습니다.
이렇게 국산 곡물로만 만드는데 말이에요.
이 고소하고 맛있는 미숫가루는 아래 링크에서 구입 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danpoongmall.kr/product/%ec%98%9b%eb%82%a0%eb%af%b8%ec%88%ab%ea%b0%80%eb%a3%a8-1kg/
단풍미인쇼핑몰에는 정읍에서 재배한 농산물과 그 가공품들이
많이 있어요. 가격도 좋은데 1개만 사도 무료배송의 메리트 까지!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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