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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박향라, 등록일 : 2024년 5월 18일, 열람 : 51
날이 추웠다 더웠다…
일교차는 또 왜 이렇게 큰지…
엇그제는 설악산에 눈이 내렸다지 뭐에요? 그거도 엄청 많이….
요상한 날씨지만 날이 좋은 날엔 자꾸 밖으로 나가고 싶고 소풍 가고 싶고….
마음이 막 그래요. ^^
소풍 갈땐 또 뭐겠습니까?
맛있는 도시락이 있어야죠~
뭐 요즘은 그냥 사가지고 편하게 가시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가면
정말 맛있거든요.
오늘은 등산도시락이나 소풍도시락에 좋은 시래기주먹밥 만들기 알려드릴게요.
찰진 잡곡으로 만들어서 아주 맛있어요 ^^
재료: (2-3인분)
잡곡밥(1.5~2공기), 시래기(꾹 짜서 2줌), 된장(0.5-1큰술), 고추장(0.5큰술),
다진 마늘(0.5큰술), 물(50ml), 들기름(2큰술), 송송 썬 쪽파(1/2컵),
김가루(1/2컵), 통깨(0.5큰술), 깻잎
오늘 밥 지을때는 백미에 찰현미, 찰보리쌀, 찰오색쌀을 섞어서 지었는데요.
이 맛있는 찰진 잡곡들은 정읍시에서 운영하는 단풍미인쇼핑몰에서 판매 하는 고부농산 잡곡 이랍니다.
전부 정읍에서 농사 지어진 우리 농산물 잡곡 이고요.
찰지고 아주 맛있어요 ^^
밥 지을때 적당히 섞어서 지으시면 밥맛이 아주 꿀맛 이랍니다.
저는 밥을 좀 넉넉히 지었어요.
오늘 주먹밥 만들고 남은 밥은 또 냉장고에 넣어 놨다가 허니가 데워서 먹으면 되니까요.
쌀 1.8컵에 위의 잡곡들 고루 섞어서 0.7컵을 섞어서 지었어요. (총 2.5컵 이죠)
깨끗하게 씻어서
밥솥에 넣고 밥을 지어요.
시래기는 미리 삶아서 1센치 길이 정도로 잘라서 준비 해 둔게 있어요.
시래기 좋아해서 자주 해먹거든요.
시래기는 물 꾹 (넘 꼭 안짜도 됨) 짜서 팬에 들기름과 다진마늘과 함께 넣고
달달달 구수한 냄새가 날때까지 볶아 줘요.(2-3분)
물 붓고
된장과 고추장을 넣어서 볶아 줍니다.
첨엔 수분이 잘박 한데… 볶아서 이렇게 고슬고슬한 느낌 들 정도로 볶아 주고
송송 썬 쪽파를 넣어 섞어 마무리. (여열로 익어요)
그 사이 밥이 다 되었어요.
색도 알록달록 이쁘고 이 찰진 느낌 좀 보세요~
정말 제가 당뇨만 먹으면 막 퍼먹었을텐데…ㅠ.ㅠ 아쉽습니다.
밥을 넣고 잘 섞어 줘요.
처음부터 밥 많이 넣지 마시고 적당히 넣고 섞어서
간 보고 짜면 밥 조금 더 넣으시면 됩니다.
통깨와 김가루를 넣어서 다시 잘 섞어 주세요.
그럼 이렇게 맛있는 시래기주먹밥용 밥이 완성 됩니다.
손으로 빚어도 되지만 저는 삼각틀을 사용 했어요. (다이* 가니까 싸게 팔더라고요)
밥 적당히 넣어서 뚜껑 덮어 만들면 삼각형 주먹밥 완성~
깻잎 좋아 하시면 깻잎으로 싸서 드셔도 맛있습니다.
또 도시락에 넣을때 하나씩 이렇게 깻잎으로 싸서 넣으면 꺼내 드실때 좋아요.
된장과 고추장으로 간을 해서 아주 개운하게 먹기 좋아요.
딴 반찬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주먹밥 이죠.
찰진 잡곡밥으로 만들어서 더 맛있지요.
도시락 쌀때 다른 반찬 필요 없이
깔끔하게 같이 먹을 오이스틱 정도… 방울토마토 정도 몇개 곁들이면 딱 좋아요.
등산가서도 생수만 있으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뭐 솔직하게 아이들이 좋아할 맛은 아닐수 있으니 어른들끼리 소풍 갈때 만들어 보아요 ^^
찰잡곡으로 지은 밥으로 만들어서 식어도 단단해지지 않아서
먹기 참 좋습니다. 소화도 잘 되고요.
정읍 단풍미인쇼핑몰의 고부농산 잡곡세트 정말 좋아요.
서리태도 너무 맛있고 찰잡곡들도 다 맛있어요.
우리 밥상의 근본 이라는 느낌.
어때요? 하나 드실래요? ^^
후회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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