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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국 끓이는 법 / 한우요리 /소고기무국 /명절음식 /차례음식

등록 : 박향라, 등록일 : 2021년 8월 22일, 열람 : 3,243

명절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올 명절은 또 어떤 풍경이 되게 될까요? 아무래도 거리두기 단계 때문에

여전히 가족들과 함께 모이지 못할거 같긴 한데…. (저는 백신도 명절 후에야 맞고)

암튼 명절에는 차례를 지내게 되고 그럼 또 탕국을 끓여야 하는 시기가 다가옵니다.

물론 지역마다 탕국 끓이는 방법은 다 다르지만

저는 경상북도 울 아빠 고향 스타일로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

재료:

한우 국거리(300g), 무(8cm 1토막), 두부(200g), 다시마(5*510장),

물(2.5리터), 소금(1작은술), 국간장(2큰술), 식용유(조금)

기타 재료:

대파(1대), 다진마늘(1), 후춧가루(적당량)

**4-6인분**

오늘 사용할 소고기는 정읍 단풍미인쇼핑몰에서 보내주신 내장산 정읍한우 에요.

아이스팩 넣어 시원하고 안전하게 도착 했어요.

와,,,,, 열어보고 깜놀…고기가 너무 좋아요. 색이 살아 있네~

정읍에 간적이 있는데 정읍에는 한우거리가 있어요.

거기서 소고기를 정말 맛있게 먹고 왔었거든요.

내장산 정읍 한우 한번 드셔보심 반하실거에요 ^^

고기가 진짜 좋거든요.

불고기감 1팩과 국거리(양지로 추정) 1팩 이었어요.

한우 1++ 이었어요 (저기 가격에 50이라고 쓰인건 무시 하세요. 서포터즈 제품이라 그래요)

약 500g

오늘은 그 중 국거리 고기를 이용해서 탕국을 끓이려고 합니다.

포장을 뜯어 보았는데 고기 마블링이며 색깔이며 결이며 다 너무 완벽….

제가 여러 번 말씀 드리지만 국거리는 진짜 한우를 쓰셔야 합니다.

수입 소고기 1키로도 한우 소고기 500g을 절대 못따라가요. 맛이….

저는 300g만 사용 했어요. 이 정도만 사용해도 맛이 정말 좋아요.

탕국은 다른 부재료가 좀 넉넉히 들어가서 건더기가 많거든요.

30분 정도 담가서 핏물을 좀 빼줍니다.

찬 물에 다시마를 넣어서 30분 정도 놔두세요.

그 사이 다른 재료를 준비 합니다.

여름 무는 맛이 없지만 추석때야 뭐 여름 무 밖에 없으니까 어쩔수 없지요.

겨울 무로 끓일 수 있는 설 명절이 진짜 탕국이 맛이 있지요 ^^

무는 이렇게 2토막으로 해서 준비 해요.

두부는 면보나 키친타올 위에 올려서 수분을 좀 제거 해둘게요.

30분 후에 다시마와 무가 담긴 물에 소고기를 넣고 끓입니다.

끓이다 보면 이렇게 핏물이 나와서 거품이 생기는데 다시마 때문에 핏물이 잘 뭉쳐져 있어서 떠 내기 좋아요

거품을 떠 내서 제거 해요.

총 30분 정도 끓일 거에요.

10분 후에 다시마 건져 주고 나머지는 그냥 20분 더 푹 끓여요.

다시마는 버리지 말고 잘 식혀서 썰어 줄거에요.

두부는 반으로 자른 후에 달군 팬에 식용유 두르고 앞뒤로 노릇노릇해 지도록 구워 줍니다.

30분 후에 무와 소고기를 건져 내어 한 김 식힌 후에 (안그러면 너무 뜨거워요. 조심 하세요)

깍둑썰기로 썰어서 비슷한 크기로 썰어요 준비 해요.

육수에 썰은 무와 소고기를 넣고

두부도 깍둑썰기 해서 국물에 넣어 줘요.

(다시마도 납작 하지만 비슷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해 둬요. 이건 지금 넣지 않아요)

국간장 넣고

소금을 넣어 간을 하세요. (국물이 얼마나 졸았는가에 따라서 간이 다를 수 있어요. 싱거우면 조금 더 간을 하고

짜면 물을 조금 더 부어서 간을 맞추시면 됩니다)

간이 잘 어우러지게 잠깐 끓이면 끝.

국을 그릇에 퍼내요. 건더기를 푸짐하게 퍼야 좋아요.

그 위에 다시마를 올려줘요.

그리고 탕국은 원래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이라 마늘과 파를 넣지 않아요.

정말 고깃국물에 간만 한 음식이라 고기맛이 진짜 중요 하죠.

고기가 제대로 육수를 내지 못하면 맛이 없어요.

그래서 꼭 한우로 끓이셔야

 하는 이유 랍니다.

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너무 맛있더라고요.

씹을 수록 아주 고소하고 진한 맛… 역시 좋은 고기는 다릅니다.

그런데 국에 파랑 마늘은 넣어야 맛이 좋다..하시는 분들은 갓 다진 마늘과 송송 썬 대파를 준비 했다가

드실 때 넣어 드세요. 후춧가루도 넣어 드시고요^^

근데 제가 고깃국 못먹을 땐 파마늘이 꼭 들어가도 잘 못먹겠더니

요즘은 파마늘 없는 이 탕국이 참 맛있어요..

고기만 좋은 고기 써서 육수내면 그 순수한 맛이 참 좋더라구요.

이번 내장산 정읍한우가 딱 그런 맛입니다.

따끈 하게 한 그릇 하시겠습니까??

올 추석에는 이렇게 탕국 한번 끓여 보세요. (물론 지역색 많은 곳은 그 지역에 맞게 끓이시는게 맞아요 ^^)

국에 밥 말아서 전에 소개해 드린 양파김치 올려 먹으니까 완전 맛있더라구요.

여러분도 든든하게 드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제품은 아래 링크로 가서 구입하시면 되는데

제가 받은 제품은 500g 인데 제품은 1키로씩 판매 되고 있습니다. 참고 하시구요.

추석에 선물세트도 정읍에서 한번 준비 해보세요.

정말 고기가 맛있습니다.

https://www.danpoongmall.kr/product-category/%EB%86%8D%EC%B6%95%EC%82%B0%EB%AC%BC/%ED%95%9C%EC%9A%B0/

https://www.danpoongmall.kr/

* 이 포스트는 단풍미인쇼핑몰에서 제품과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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